• 홈 > 커뮤니티 > 자유 게시판
문화역사체험이란?
울주 문화유적 체험 소개
체험학습참가신청
지역에 대한 애향심 및 자긍심 고취

자유 게시판

자유게시판 상세
지금 우리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단 말인가?2010-07-12 [03:39:45]
작성자 이종직 (ilikehsk@hanmail.net)
홈페이지 http://cafe.daum.net/woorimh09

                  지금 우리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단 말인가?

   만리장성을 고무줄처럼 널리고 있는 중국

지난 2월에 초·중·고 각1명씩의 학생들과 함께 중국 심양, 집안 그리고 단동일대의 문화 유적지 등을 탐방하고 돌아온 후, 몇 가지 놀라운 사실들을 적어 보고자 한다.

우리 일행은 단동 부근에서 유·청소년기를 보낸 모 당서기의 안내를 받아 중국의 단동에서 신의주로 이어지는 6·25사변 당시 폭격 당한 압록강 국경철도 중간부분까지 걸어갔다. 여기에 중국당국에서는 “미국 공군 B-29에 의해 폭격 당했다”고 하는 내용의 표지석과 강 중간부분에서 북한 신의주 강변까지 상판이 날아가 버린 교각들은 철교 상류로 이어지는 위하도와 신의주의 인기척 없는 삭막한 전경이 함께 어울려져 우리 일행들의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하였다.

이어서 우리는 압록강 상류로 30분간 차량으로 이동하여 호산산성에 도착하였다. 그곳에 있는 고구려성들과 우물을 허물어 버리고 그 자리에 전돌로 만리장성을 쌓아놓고 “만리장성의 동쪽 끝”(이렇게 될 경우 2만리장성이 됨)이라고 표시해 놓은 이곳 박물관에는 심지어 만리장성이 한반도 황해도부터 시작되어 있는 지도까지 걸려 있다.

   중국의 조상을 바꾸는 중화고대문명탐원공정

1906~1908년간에 걸쳐 일본의 인류학자 ‘도리이 류조’가 내몽고 동남부 일부를 지형 조사하던 중 적석총 등을 발굴했는데 그는 신석기 유적에 깊은 조예가 없었기 때문에 곧 바로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 후 프랑스의 ‘리쌍’등 많은 사람들이 끈질긴 노력으로 기원전3~4천 사이에 중국 우하량·홍산 일대에 만들어진 대형제단, 여신묘, 적석총군, 옥기를 포함한 곰 관련 각종 유물들이 함께 대량으로 발굴됨에 따라 단군조선보다 1천년이전에 동이족 국가 가 존재하였음이 자명해짐에 따라 (이제는 단군조선의 존재 여부를 논하는 것은 아무른 어미가 없게 되었음) 중국역사학계는 대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그간 중국에서는 만리장성이남 관내지역만을 중국 한족들의 본거지로 삼아, 중화사상에 빠져 변방지역에 사는 민족을 북적, 서융, 남만, 동이라 하여 오랑케로 폄하해 오다가, 오랑케 지역에서 황하문명보다 몇 천 년 앞선 이러한 선진 고급 문명(중국에서는 요하문명)의 발굴로 말미암아 중국은 그들의 조상인 황제를 동이족으로 둔갑시켜 북경 근처 삼조당에 동이족조상으로 알려진 치우천왕과 함께 염제를 포함하여 모두 중국인의 조상으로 모시는 등 중국고대문명탐원공정에 들어가게 되었고 또한 고구려를 중국지방정부의 말단인 한 개 현으로 둔갑시키는 동북공정을 감행하였으며, 아울러 이 모든 것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만리장성을 압록강까지 연장시켜 놓게 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서안, 함양, 북중국 등지에서 이집트 피라미드보다 훨씬 앞선 시기의 피라미드들과 산동성 일대에서 한자의 기원으로 알려진 황하의 갑골문자보다 1천년이나 앞선 골각문자가 동이족 유물들과 함께 대량으로 발굴되었으며 또한 중국 청나라시대에 제작된 사고전서에 의하면 춘추시대의 공자를 포함한 제자백가들 대부분이 동이족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리역사교육 이대로 놔둘 것인가?

당시 동행한 초·중·고 3명의 학생 중 그 누구도 심양 북릉에 있는 당태종 무덤을 보고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무릎을 꿇고 항복한 것에 대하여 그리고 압록강에서 북한을 바라보고 6·25사변이 북침인지 남침인지에 대하여 물어보았으나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도대체 이 어찌된 일인가? 이 나라 역사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단 말인가? 이스라엘 민족은 역사를 필수로 할뿐만 아니라 하루 중에서도 제일 맑은 오전에 역사과목을 배정하여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더욱이 그들의 조상이 참혹하게 당한 유적지를 탐방할 때 자녀들이 그 광경을 외면할 경우에도 부모는 귀를 잡고서라도 보게 하는 교육을 시키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걸어둔 체면에서 하루속히 깨어나야만 한다.

자기의 문자와 역사, 문화를 지키지 못한 민족은 이 지구상에서 사라져 왔다. 역사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물만이 아니라, 현실을 바로 보게 하고 다가오는 미래에 올바른 길로 가게 하는 길라잡이다. 우리는 지금 우리 조상의 뿌리와 역사를 송두리체로 빼앗아가도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방치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변국가 일본과 중국은 고구려, 발해가 망하고 조선이 망함에 따라 어김없이 아무른 쓸모없는 역사책만 남겨두고 모조리 불태워 버렸거나 가지고 가서 지금까지 깊숙한 곳에 숨겨 놓고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사대주의와 식민지사관에 의하여 그들은 “있는 것을 없다”하고 “없는 것을 있다”고 만들어 버리고 또한 그들 입맛대로 유리한 부분은 부풀리고 불리한 부분은 축소시키거나 감추어 왔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북한이 허물어 졌을 경우를 염두에 두고 그들은 역사왜곡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집트의 피라미드, 이라크 지방의 수메르문화. 인도, 동남아지방, 일본 그리고 북·중·남미의 고대문화 등은 우리 동이족의 말과 문자 그리고 문화와 결부시킬 때만이 수수께끼들도 하나하나 풀려나갈 것이다.

이제라도 우리는 그들이 의도적으로 걸어둔 식민지 노예근성의 체면 상태에서 하루속히 깨어나야만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을 것이다.

                                                         2010. 7. 11

                                                                               우리문화알기 회장 이 종 직


댓글
작성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빨간색 글자를 입력하세요.)  
글내용